나의 원픽! 마제스틱 호텔 쿠알라룸푸르 오토그래프 컬렉션-Colonial Suite


언젠가 마제스틱 호텔을 체크 아웃 할 때 호텔 측의 약간의 실수가 있어 간단히 피드백을 하고 나온 적이 있다. 그러고 하루 뒤, 호텔의 매니저라는 사람이 메일을 보내왔다. 피드백 준 것 고맙고, standard에 미치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말이다.


사실 대단한 일도 아니고, 나도 체크 아웃 하면서 생각 나서 말한 것이라고 어쨌든 잊지 이메일 보내줘서 고맙다라고만 답변을 했다. 그랬더니, 다음에 언제 오는지 꼭 알려 달란다. 마침 예약이 잡혀 있어서 언제 간다고 알려주니


"이번에 오실 때 마제스틱 윙(Majestic Wing)에 투숙해보실래요?"


당연히 OK했다. 평소에 거의 기본룸만 예약해서 가는 터라, Majestic Wing쪽 객실이 궁금했기 때문이다.



지난번 투숙기에도 간단히 설명을 하였지만, 마제스틱 호텔 쿠알라룸푸르는 Tower Wing과 Majestic Wing 두 건물로 이루어져 있다. 그 중에서 마제스틱 윙 건물은 옛날 1930년대 분위기가 물씬 나는 구조이며 객실이 몇 십개 밖에 없어서 마제스틱 윙 쪽 전 객실은 버틀러와 라운지 access 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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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을 보내 왔던 매니저가 반갑게 맞아주고 직접 체크인을 도와줬다. 그리고 그녀를 따라 가운데가 뻥 뚫린 예전 유럽식 복도를 지나 객실에 도착했다. 





객실 문을 연 순간 한눈에 느껴지는 클래식함에 나도 모르게 옛 흑백 영화들이 떠올랐다. 마치 예전 영화 세트장 마냥 시간을 정지 시켜 놓은 듯한 인테리어가 눈을 확 끌어 당겼다. 






The Majestic Club Benefits?

이 객실은 스위트룸이긴 하지만, 마제스틱 윙쪽 객실이라 The Majestic Club 혜택 포함되어 있는데, 눈에 띄는 것은 버틀러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과 하루에 3벌씩 무료 세탁, 미니바 무료, 그리고 아침 식사를 객실에서 먹을 수 있다는 점이었다.


참고로 메리어트 앨리트 멤버 혜택과는 다르다. 앨리트멤버 혜택은 Late Check Out, Lounge Access, 조식당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정도다. 




귀여웠던 웰컴백 코끼리들





객실 구경과 사진을 마구마구 찍고 라운지로 내려왔다. 클럽 라운지에서는 마제스틱 윙쪽 객실의 체크인/체크 아웃도 담당하는데, 항상 보면 호주인, 영국인 등 서양 분들이 많은 것 같다. 하긴 시내에 있는 호텔이 아닌 이 호텔을 선택 했다는 점은 가격적인 면도 있겠지만 클래식함도 큰 부분을 차지 할 것 같았다. 

지난 번에 Afternoon tea 사진을 찍지 못해서 하나 찍어왔으나, 어차피 배불러 많이 먹지도 못할 케익은 하나만 달라고 하였다. (원래는 더 줍니다.)


  



--> 마제스틱 호텔 라운지 내부와 운영 시간이 궁금하다면? - 1930년대 느낌 충만한 마제스틱 호텔 클럽 라운지





확실히 라마단이 끝난 뒤라서 해피아워 때 라운지에 가니 사람이 북적 거렸다. 그래도 다행히 언제나 앉는 내 자리(?)에 착석을 하고 오랜만에 해피아워 음식을 

받았다. 사실 난 이른 저녁을 먹는 편이라서 저녁을 먹고 해피아워 가는 경우가 많아 (해피아워 음식이 식사 대용이 되지 않을  때만ㅋ) 음식은 거의 안 먹고 음료만 시키는데, 오랜만에 위가 열일 했다. 


'Today's Cocktail' 을 받았는데, 자몽 쥬스+ 레몬 +진을 섞은 아주 상콤한 맛의 칵테일 이었다. 


'맛있어서 한잔 마시고.. 두잔 마시고... 라운지 해피아워에 시간 제한 없으면 아주 계속 들어가겠구나!' 


 



그리고 다음 날 아침, 조식은 조식당에서 먹어도 되었지만, 또 언제쯤 투숙할지 모르는 마제스틱 윙 객실이기에, 간단하게 객실에서 주는 조식을 선택했다.


'띵동'


진짜 세수를 딱 마치고 시계 보려던 참에 버틀러가 아침 식사를 들고 객실에 왔다. 조식은 그야말로 빵, 과일, 주스, 커피 or tea를 주는 continental breakfast 였는데, 평소에 간단히 먹는 편이라서 괜찮았고, 무엇보다 조식당 까지 가지 않고 객실에서 먹는 게 오랜만이라 그게 제일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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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모던하고 도시적인 거 좋아하는데 이상하게 이 호텔은 아는 사람들에게 소개해주고 싶고, 나도 자주 놀러 가고 싶은 느낌이 항상 든다. 아마 서비스. 가격. 인테리어 이 삼박자 맞아서 그러지 않을까 싶다.


여기까지 쿠알라룸푸르에서의 제 원픽 소개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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