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도 수제비를 먹을 수 있다? Noodle Shack에서 판미 먹기

noodle shack 가게 안



말레이시아에는 정말 다양한 면요리가 있다. 그리고 그만큼 손쉽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한끼를 즐길 수 있기도 하다. 이번에 방문 한 곳은 Noodle Shack 이라는 면요리 전문 식당이었다. 현재 쿠알라룸푸르에만 3개의 지점을 가지고 있는데 내가 방문한 지점은 KLCC 바로 앞에 있는 Avenue K 몰 안에 있었다.


점심 시간이라 식사를 하러 나온 직장인들로 식당 안은 붐볐다. 역시 면요리 장사에서 중요한 것은 빠른 회전력이라 그런지 등받이 없는 의자들로 인테리어는 꾸며져 있었다. 


 

보리차



생수 정도는 그냥 주는 우리나라에 비해 음료수를 항상 사먹어야 하는 말레이시아라 홈메이드 보리차를 시켰다. 보리를 볶아서 우려 낸 차라고 들었는데, 정말 구수한 맛이 확 올라와서 좋았다. 물론 더운 냐라인 만큼 설탕도 약간 들어가 달달한 맛이 돌았다. 조금 더 자세히 묘사해보자면 보리로 우려낸 숭늉에 살짝 설탕이 들어간 맛이라고 하는 게 맞는것 같다. 


물론 보리차나 숭늉에 설탕 넣는건 한국에서는 상상도 못하는 일이라 거북 할 수 있지만, 더운 나라에서는 이게 또 그럭저럭 괜찮다. (물론 내가 이곳 생활에 적응해 가고 있어서 더 그렇게 느낄지도 모르겠다.) 


판미



오늘의 메인 요리 판미(Pan Mee) 가 나왔다. 메뉴에 영어로 Traditional Hand Torn Noodle 이라고 쓰여져 있었는데, 그야말로 손으로 뜯어서 뜨는 수제비와 같다. 

국물은 진한 멸치 육수가 포인트 인데 현지 멸치 자체가 한국에서 쓰는 멸치보다 조금 짠 맛이 강해 한국의 수제비에 비해 짬쪼름함이 더 올라오지만, 그래도 국물의 시원함은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이 가게의 철칙이 MSG 사용을 하지 않는다고 광고를 하고 있는데, 이것 저것 육수를 우려내기 위해 사용된 재료가 한 그릇에 담겨져 있어서 좋았다.

가격은 내가 먹은 판미가 11.90 링깃 이었고, 음료수는 3.5링깃 이었다. 단돈 5천원이 채 되지 않는 가격으로 점심 한끼를 할 수 있는 말레시이아가 이럴 때 참 좋다.





<Noodle Shack @ Avenue K>

1. 운영 시간: 오전 10시~ 오후 9시 30분

2. 위치: UC-6, Avenue K, 156, Jalan Ampang, Kampung Baru, 50450 Kuala Lumpur

3. 연락처: +603-2742 7479

4. 웹사이트: https://www.noodleshack.com.my/

*메뉴는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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