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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한달 살기

이쯤 되면 파나하첼 성지인 까페 로코에서 커피 한잔하기

까페 로코 간판



KBS 인간극장에도 나온 주인공들이 운영하는 까페 로코를 방문했다. 한국인 여행자라면 파나하첼에서 이 곳을 안 가본 사람이 아마 없을 것 같다. 


"안녕하세요!"


"Ola!" 가 아닌 "안녕하세요" 라는 인사가 엄청 반갑게 느껴지는 순간 이었다. 처음 와보는 까페임에도 중미에서 한국인을 만난다는 것은 다른 나라에서 느낄 수 없는 끈끈함과 친숙함이 몇 배로 느껴지는 일이기에 이곳의 오래된 단골 인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켰다.   

 

 

Cafe Loco 내부



손님은 현지인 반 여행객 반이었는데, 단골 손님들이 많아 보였다. 카운터석에 앉아서 커피를 주문하며 직원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현지인들을 보고 있으니, 이곳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현지인들에게 어떤 느낌으로 다가가는 가게인지 단박에 알아 차릴 수 있었다.


마치 친구 집에 놀러 온 듯 편하고 여유롭게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그런 느낌이었는데, 거기에 친절함은 물론이고 유창한 스페인어와 영어 실력으로 손님들을 접대 하는 직원들을 보니 커피를 마시기 전부터 이 카페가 좋아졌다. 



까페 로코 커피 카운터


배낭여행객을 위한 숙소 정보



가게 안에는 게스트 하우스 정보나 근처 식당, 마사지샵 광고들이 붙어 있었다. 시원한 커피를 한잔 시키고 나도 카운터석에 자리를 잡았다. 

예전에 엄마는 이곳을 방문 했던 적이 있어서, 직원들이 엄마를 기억하고 있었는데, 엄마의 인사하는 목소리가 높아 지는 걸 보니 꽤나 반가웠던 모양이었다. 


그렇게 잠깐 과테말라에서 내가 한달살기를 하고 있는 이야기와 그들이 이곳에서 지내는 이야기 등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커피 한잔을 즐겁게 마셨다. 


--> 내가 과테말라에서 한달살기를 시작한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나는 과테말라로 한달 살기를 떠났다.



아이스 커피



이 곳에서는 커피콩도 함께 판매 하고 있어서 선물용으로 몇 개 구입하였다. 

뭔가 단순히 커피를 사고 소비 하는 까페가 아닌, 마치 동네의 사랑방 같은 느낌의 까페 로코! 진짜 파나하첼을 여행 한다면 꼭 가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Cafe Loco>

1) 운영 시간: 오전 9시~ 오후 8시

2) 위치: Calle Santander, Panajachel,

3) 연락처: +502 4704 3588

4) 웹사이트: https://www.facebook.com/cafelocos#_=_